속보=전주우체국(국장 양병우) 직원들이 진한 동료애를 발휘해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동우체국은 불의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 시름에 빠진 집배원 양재호씨(47·전주시 서신동)에게 8일 덕진동 소재 체신아파트에 새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549만여원을 전달했다.
집배원 양씨는 건강상태가 안좋아 휴직상태에서 지병치료로 고단한 생활을 하고 있는터에 구랍 23일 세들어 사는 집에 불이나 추운겨울에 거처까지 잃는 딱한 처지에 빠진 것.
전주우체국 직원들은 이에앞서 구랍 27일 양씨에게 모금한 100만원의 긴급구호비와 생활필수품을 전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