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전주시지부(지부장 이영수.47)는 11일 오후 4시 완주군 모악산 유스텔 인근에서 수리부엉이,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을 포함 야생동물 40여 마리를 방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성 전주시의장, 김희수 도의원, 유기태 전주시교육장과 야생동물협회 원 등 모두 80여명이 참가했다.
방사된 야생동물들은 밀렵꾼의 총에 맞았던 수리부엉이, 올무에 걸렸던 너구리 등 밀렵에 의해 상처를 입었거나 겨울철 먹이부족 등으로 탈진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지부장은 2상처입은 동물을 보호하고 방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밀렵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겨울 도내 밀렵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