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대 사고 중 하나인 무주군 적상산 사고가 관광 자원으로 활용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2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조선왕조실록을 실물 복제와 실록보관 및 전시 시설에 대한 디오라마와 기록화 등을 제작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1월 중으로 여러 고증자료를 추가 수집하고, 4월 사업에 착수해 11월 완료할 예정이다.
적상산 사고 관광자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적상산과 안국사, 산정호수 등 주변의 관광지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무주군은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 문화예술 박태승 계장은 “ 국가 지정 사적 146호이며, 기념물 88호인 무주 적상사지의 현장을 보존하고 자원화해 관광군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적산산성 내에 위치해 있는 적상사고는 광해 6년(1614)부터 1910년 일본에 의해 사고가 폐지될 때까지 300여년 간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하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