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롯데마트는 지난 해 매출이 900억원인데 지역발전기금은 고작 900만원을 냈고 E-마트 전주점은 1년동안 매출이 1000억원인데 1000만원만 냈다고 하니 얄팍한 장사꾼에 불과한 소인배들을 어찌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
또한 전주 해금장 교차로변에 위치한 멀쩡하고 잘 지어졌지만 요즈음 을씨년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삼성 홈플러스라는 대형할인마트 건물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처음 건축공사 신청서에는 조그마한 마트에 불과하고 그렇다보니 주차시설 승인과 교통영향 평가도 쉽게 얻었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건물을 다 지어 놓고 준공검사를 받을 때는 거대기업의 매장이 되버렸으니 주차난은 물론 교통란도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관계당국의 교통영향 평가와 주차장 시설을 확보한 뒤 준공검사를 받으라는 당연한 통보에 행정소송으로 대처했다니 한마디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떻게 자신들의 결격사유는 고치지 않고 행정기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가.
이는 전주시는 물론 전주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대기업의 오만 방자한 행동을 중단하고 기업의 명예를 걸고 진솔하고 투명하게 경영하여 하루빨리 정상화가 되기를 바란다.
/세계환경산업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