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혁신도시는 토지 공사가 이전하는 만큼 주거,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의 생활 환경과 농업생명의 허브 컨셉을 살린 ‘명품 도시’가 되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토지공사 전북혁신도시건설단이 지난 12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실무 책임을 맡은 조성환 단장(51)은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으로부터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특히 이른 시일내에 주민 설명회를 개최, 보상절차, 평가기준 등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후 토지 등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로드맵을 제시했다.
“인허가 등 각종 보상여건이 유동적이나 지자체, 주민대책위원회, 토지 소유자 등과 긴밀히 협조해서 5월 보상착수, 연내 공사착공 목표라는 정부 일정에 맞추겠다”는 그는 “보상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기본적으로 관련 법규에 따르되 이주민들의 다양한 선호도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사전에 주민대책위, 이주대상자 등과 의견수렴을 거쳐 맞춤형 이주 및 생활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가 고향인 조성환 단장은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본사 건설지원처 심사기준팀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혁신도시 사업의 실무 책임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