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심장병으로 병마와 씨름하면서도 서울대에 합격한 김제 덕암고 김준강군(19)에게 각계에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금전기업사 홍종식 대표는 “전북일보를 읽고 김 군의 소식을 알게 됐다”면서 “김 군이 오로지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학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한 “김 군이 몸이 편치 못한 관계로 서울대에 진학하면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도록 서울대측과 교섭 중에 있다”면서 “본인이 열심히 학업에 열중한다면 그 이상도 지원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제시청 세정과(과장 도인기)직원들이 203만원, 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에서 100만원을 전달하고 김 군을 위로 격려했으며, 관내 각 유관기관 단체 등에서도 성금을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