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임실 서부지역 물걱정 '끝'

강진정수장 준공...덕치·청웅 2000세대 식수공급

사진은 지난 19일 준공식을 가진 강진정수장 내부 시설. (desk@jjan.kr)

임실군의 서부지역인 강진과 덕치, 청웅면 등 3개 지역 2000세대, 5000여명의 식수원인 강진정수장이 지난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그동안 저수지를 비롯 하천수와 지하수를 사용해 왔던 이 지역 주민들의 고질적인 물걱정을 덜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진억 군수와 김학관 의장, 이경택 서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지난 2002년에 착공, 5년만에 완공된 강진정수장은 모두 113억원의사업비를 투입해 1일 2000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곳의 수도물은 섬진강댐 하류에서 원수를 취수, 3개 지역 44㎞의 급수관로를 통해 공급되며 1급수에 가까운 청정수가 자랑이다.

 

강진정수장 준공을 바탕으로 임실지역은 관촌 방수리정수장과 동화댐 급수시설에 힘입어 맑은물 공급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

 

특히 2005년부터 추진된 신덕과 운암지역 상수도 확장공사도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어 전 지역에 대한 상수원 공급은 완벽히 해결될 전망이다.

 

김군수는“서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이를 바탕으로 나머지 현안사업도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