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충효회(회장 김경수)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 고창농협 3층 회의실에서 이강수 군수와 장세영 군의회의장, 김창수 농협고창군지부장, 회원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효행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할머니와 시부모를 모신 김연례씨(72·무장면 새치마을)와 조선자씨(59·흥덕면 제하리), 김광옥씨(63·상하면 석남리), 최도선씨(56·해리면 하련리) 등 4명이 효부(孝婦)상을 받았으며 뇌사상태에 빠진 남편을 14년간 수발한 안혜숙씨(52·부안면 운양리)가 열부(烈婦)상을 받았다.
고창 충효회는 지난 99년 효를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가정윤리와 이웃을 아끼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결성됐으며 2001년부터 전통윤리인 효행을 실천하는데 앞장서온 주민들을 선정해 효행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