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진안 육계산업 육성 팔걷었다

군-하림 활성화 협약체결...양계장 신축등 적극지원

진안군과 (주)하림이 육계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desk@jjan.kr)

진안군이 자치단체로는 처음 (주)하림과 육계산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육계농가 육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26일 송영선 군수와 (주)하림 이문용 대표 이사, 정문성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사업 실천을 위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은 진안군 육계사육에 필요한 기술 혁신 개발사업과 기술지도사업, 사육여건 개선 등에 하림이 적극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진안군이 매년 닭 사육에 적극적인 5농가를 선별 추천하고, 하림은 농가당 4억 5000만원의 양계장(1000평 규모)신축 및 자동화 시설자금을 2년거치 3년상환의 조건으로 융자한다. 진안군은 농가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2년간 3%의 이자를 보조한다.

 

또 해당 농가에서 사육된 닭은 하림이 전량 구매해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

 

진안은 해발 300m 이상의 고원지대로, 맑은 물과 심한 낮과 밤의 기온차이로 진안군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은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