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장수군 "바이오텍사업, 농가 11억 절감"

농가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안전축산물 생산 등 친환경축산의 조기정착을 위한 장수군 바이오텍 기술개발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바이오텍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2억4600만원을 투입, 축산용 미생물제제 개발 및 보급사업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 3080두의 한우를 사육하는 82개 농가들이 11억5500만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미생물 보급으로 항생제 남용 방지 및 축사환경이 개선되고 사료효율성 개선 및 폐사율 감소로 생산성이 향상돼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5500만원을 들여, 150개 농가에 미생물제제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축산바이오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볏짚, 호밀, 보리전용 사일리지 미생물제제 개발, 제조용 송아지 설사억제용 고농축 유산균 제제를 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 미생물제제 개발 및 보급사업은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5종의 균주를 선발해 파일럿-스케일(Pilot-Scale)의 제조시설과 품질관리를 통해 살아있는 생균제를 대량 배양, 증식해 한우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으로 군은 장수한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농가소득증대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