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할아버지'로 불리는 김한태 옹(85)이 최근 금추 이남호의 서화작품 등 10점(1000만원 상당)을 전주대에 기증했다.
임실 태생의 김한태 옹은 6·25사변 이후 척박한 우리나라 산야에 직접 육림을 조성하고 나무 사랑을 실천한 산증인으로, 1991년 국정교과서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교과서에 '나무 할아버지'라는 제목으로 관련 글이 게재됐다.
김 옹은 2004년 8월 전주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