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공무원노조 단체협약 체결 '협조.상생 기틀마련'

정읍시와 시공무원노조 관계자들이 단체협약을 마치고 상생을 다짐했다. (desk@jjan.kr)

정읍시(시장 강 광)와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재희)이 지난달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문을 포함 69개 조항에 이르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양측 교섭위원은 이날 오후 본 교섭위원회를 열고 직원들의 근무조건과 복지, 인사, 조합활동 등을 포함한 69개 조항의 교섭안건을 일괄 타결했다.

 

단체협약 체결에 앞서 양측은 수 차례의 예비교섭과 3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쟁점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교섭을 실시했다.

 

이날 강광 정읍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변화되고 시정 발전에 더한층 노력하는 공직자상을 정립하자”고 당부했다.

 

정재희 위원장도 “노동조합 출범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단체교섭이 큰 마찰 없이 타결됐다”면서 “조합원 권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투명한 인사”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조합원 권익보호는 물론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마치고 현재 900여명의 조합원이 노조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