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건설업을 하는 김도삼씨는 13일 김완주지사에게 한라봉 한상자를 보내왔다.
동봉된 편지에서 김씨는 “공무원의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태도에 감동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편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29일 건설업 소재지 변경등록을 신청하기 위해 전북도청을 찾았다.
전주 방문이 초행인 탓에 물어물어 도청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2시15분.
점심시간인지라 김씨가 담당부서인 건설행정과에 들어선 순간 사무실은 비어있었다.
광주에서 제주로 돌아갈 항공권을 예매해 놓은 김씨는 당황할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중식시간 당번제로 남아있던 건설행정과 직원들의 도움으로 문제가 해결됐다.
이들 직원들은 김 씨에게 따뜻한 차를 권하고, 지하식당 식권까지 제공했다.
특히 김씨가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민원업무를 신속하게 해결해 놓았다. 이날 한라봉 선물 소식을 전해들은 건설행정과 직원들은 “때맞춰 점심시간이어서 식사한끼 나눴던 것이다”며 “봉사행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