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11시50분“지난해 군대에서 감전사고로 사망한 형 때문에 어머니가 비관, 자살하려는 것 같다며 도와달라”는 다급한 전화 한통을 접수.
112 지령을 받은 신풍지구대 서동석 대장은 즉시 순찰1팀에게 알리고 휴대폰 위치추적을 의뢰함과 동시에, 자살의심자의 인적사항과 인상착의를 파악한 후 관내 전체에 자살의심자를 수배.
112 타격대원들은 수색과 함께 휴대폰 위치 추적을 끈질기게 벌인 끝에 성덕면 소재 B산업 앞에서 고모씨가 약을 먹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즉시 출동, 친정아버지 묘소앞에서 수면제를 먹고 신음하고 있는 고씨를 119구급대에게 인계해 병원으로 후송.
서 신풍지구대장은 “직원들의 일사분란한 상황판단으로 자살기도자를 구해 무척이나 기쁘다”면서 고씨의 쾌유를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