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19일 법조계와 학계, 건설기술분야 및 관련협회, 시민단체, 관련기관 등의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각 전문가 12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계약심의위원회는 시가 발주하는 30억원 이상의 공사계약과 5억원 이상의 물품.용역, 각종 학술용역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위한 참가자격 ▲계약체결 방법 ▲낙찰자 결정방법 ▲부당업체의 입찰 참가 자격여부 ▲시장의 주의가 인정되는 사항 등을 중점 심의하게 된다.
위원들은 이날 내장산관광랜드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정읍관광개발단),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및 전통음식단지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경제통상과), 구 법원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회계과), 복분자를 이용한 와인개발 연구용역(과학산업과) 등 4건에 대한 심의를 전원일치로 의결했다.
강광(姜廣) 시장은 "시 사업과 관련한 계약업무가 투명하고 깨끗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립적인 인사들로 계약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며 "정읍시가 계약관련 업무와 관련해 전국에서 가장 투명한 지자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