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의 가계부
제윤경 지음/Tb/1만원
낼 모레면 사십대에 접어드는 네 부부.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이들 부부가 가지고 있는 가정경제의 문제점이 드러난다. 고소득 빚쟁이, 조기퇴직에 대한 두려움, 대박신화와 불안감, 돈 문제에 얽힌 부부간의 갈등 등.
“얼핏 보면 그냥 알뜰하게만 사신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만은 아니었어. 아버지는 가계부를 쓰면서 목표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고, 작은 것이라도 성취하는 기쁨을 느끼셨던 것 같아.” (본문 중에서)
한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아버지의 가계부에서 이들은 진짜 부자가 되는 법을 알게된다. 자기 현실에 맞지 않는 재테크보다는 인생 계획을 명확히 세우고 작은 목표에서부터 실천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
「아버지의 가계부」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처럼 현실적인 동시에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와 재무관리의 노하우가 담겨있어 유익하다.
△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신시야 샤피로 지금, 공혜진 옮김/서돌/1만1000원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한 것은 아니다, 나이 차별은 엄연히 존재한다, 직장에 언론의 자유는 없다, 너무 똑똑한 체 하는 것은 똑똑한 짓이 아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직장 내에서 해서는 안되는 금기사항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명백한 금기사항 외에도 우리가 모르는, 열배쯤 더 위험한 행동들이 있다.
문제는 회사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행동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능력이 부족한데도 승진이 되는, 적게 일하면서도 더 인정받는 이들이 바로 회사의 시각에서 사안을 헤알릴 줄 아는 사람들이다.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직장인들 필독서로 자리잡은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적어도 이 책 만큼은 회사가 아닌, 직원들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