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맞춤형 토털솔루션제공, 최고의 고객만족 실현을 통하여 최고의 가치를 제
공 하겠습니다” ㅇㅇㅇ시스템즈의 CEO인사말 중의 일부다. 이 회사는 대기업과 다
국적기업의 틈새에서 산업자동화 토털솔루션을 가지고 성공한 중소기업이다. 자체 연구소에서 S/W와 H/W를 개발하고, 마케팅을 위한 영업망관리와 고객관리를 제외한 모든 것을 아웃소싱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생산 공장 없이 연구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신기술인중과 국제인중규격을 획득하여 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이 회사의 꿈은 모든 자동화기기에 적용되는 프로그램을 ?글의 워드프로세서처럼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도록 자사의 프로그램으로 천하통일 하고자 한다. 중전기기를 생산하는 ㅇㅇ파워는 전력IT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열정”이라는 사훈 아래 사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기술을 접목하여 배전반 제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배전반제조는 조립장치산업에 속한다. 주요부품을 조달하는 업체와는 전략적 제휴를 맺어 자사의 설계서에 적합하도록 별도로 공급받고 있으며, 설계도를 일관작업이 가능하도록 표준화하여 조립?제조를 협력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년 내에 세계1위의 전력IT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두 회사의 공통점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가치창조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주 높은 단계의 상상력과 꿈을 갖고, 이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기업의 경쟁력과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아웃소싱을 잘 활용하고 있다. 그러한 결과로 이 회사들은 연간 수백원원 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해외 시장을 개척하여 수출에도 힘쓰고 있다. 아웃소싱이란 기업내부의 프로젝트 활동을 기업 외부에 위탁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기업내부 조직을 통한 경제활동 비용보다 아웃소싱을 통한 거래비용이 적게 드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는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다국적기업인 시스코사는 핵심 분야를 제외하고는 공장이 없으며, 조직이 아주 슬림화 되어있다. 글로벌기업으로서 전 세계를 석권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웃소싱을 통하여 거래비용을 줄이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시스템을 지구촌 어디에나 신속하게 공급하기 때문이다. 흔히들 비용절감을 위해 기업의 비핵심분야의 기능이나 업무만을 외부에 맡기는 것으로 인식되던 아웃소싱이, 이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하고, 기업의 핵심기능을 이끌면서 경쟁우위 창출 수단으로 역할하고 있다. 비단 기업경영분야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공공분야도 마찬가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가의 선거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단체의 선거를 위탁받아 대행해주고 있고, 한국조폐공사는 화폐 뿐 만아니라 각종 유가증권, 여권 등을 인쇄하여 경영이익을 확보하고, 고객에게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아웃소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조달청은 정부조달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게 최고가치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전문성?투명성?공정성에서 나보다 더 잘하거나 신뢰하기 때문에 맡기는 것이다. 아웃소싱은 비용절감의 측면에서만 볼게 아니라 내부와 외부의 조직과 기능을 잘 배분하고 조정하여 경영의 합리화나 유연성확보 차원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
/오정석(전북지방조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