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에서 국가 보훈처로 이관된 임실호국원 제 53차 군·경 합동안장식이 27일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안장식에는 육·해·공군 대표를 비롯 경찰과 참전단체, 보훈단체장 등 유가족 700여명이 참석했다.
참전유공자인 우관호 공군대위 등 모두 25기의 국가유공자 안장식에는 신임 조춘태 원장의 조사로 진행됐다.
조원장은“나라를 위해 헌신, 산화한 유공자들에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희생자들의 정신이 후대에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호국원은 지난 2002년 개장이래 53차의 합동안장식을 거행, 이날까지 모두 4883위의 호국영령을 안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