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마무리된 2007학년도 공립중등교사 임용시험 전형에 탈락한 한 응시자가 27일 도교육청 교육감실 출입문을 가로막고 항의시위에 나서 직원들이 결재조차 못한 채 전전긍긍. 이번 해프닝의 장본인은 국립사대 졸업생 우선채용 조항이 지난 1990년 위헌 결정을 받으면서 당시 교단에 서지 못했던 미임용자(미발추) 특별전형에 응시했으며, 1차시험에 합격했지만 2차 논술시험에서 탈락했다는 것.
도교육청 관계자는 “본인의 실수로 인해 시험에 탈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합격자 발표 직후 탈락한 사실에 수긍했으나, 최근 초등교사 합격자 번복이 불거지자 자신의 처지를 알리기 위해 항의시위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