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통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를 맞아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일부의 입산이 통제된다.

 

28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산불 예방을 위해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도내 탐방로 가운데 반선-뱀사골대피소 구간 9km와 구룡삼곡-구룡폭포 구간 3km, 고기리-고리봉 구간 3.2km, 정령치-팔랑치-바래봉-운봉 구간 11.8km 등을 제외한 모든 탐방로와 산림지역의 출입을 통제한다.

 

지리산북부사무소는 이 기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위험지구에 대한 순찰활동을 벌이고 무단 입산자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