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에서 전문축산인 양성을 위한 4년제대학 전문교육과정이 개설된다.
장수군과 장수한우사업단에 따르면 장수군 핵심리더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1월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국립 한경대(총장 최일신)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부터 한경대에 계약학과를 신설, 군민을 대상으로 4년제 대학교육 과정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2일 한경대에서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입학한 학생들은 축산관련 사업장 관계자 및 축산관련 공무원, 축협, 한우사업단 직원 등 25명으로 이들에게는 입학금 및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학생들은 앞으로 4년간 장수군 평생학습관과 사과시험포, 장수축협목장 등지에서 주 3회씩 야간강의를 받게 되며 정식교육과정 전공과정을 포함한 140학점을 이수하게 되면 한경대 계약학과 동물생명환경과학부 동물소재과학 졸업장이 주어진다.
장수군 관계자는 “축산 관련 핵심리더 양성 및 전문선도농가 확보를 통해 한우는 물론 말 관련 산업을 한층 더 강화해 지역산업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며 “내년부터는 ‘농업인 증명’을 통해 개별농가에까지 교육대상자를 확대하고 원예·산림 등으로 전공범위를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