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초아의 봉사대상 수상자인 순창군청 장수복지과 장현주(43,여)씨가 500만원을 지난 2일 순창 옥천인재숙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장씨는 여성 지위향상을 위한 시책들을 개발하면서 목욕차량봉사대, 세탁봉사대 등을 규합, 불우이웃 돕기에 힘쏟은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달 23일 국제로타리 3670(전북)지구와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선정한 초아의 봉사대상 공익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민의 공복인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될 일을 한 것일 뿐인데 수상의 영광까지 안게 돼 시상금을 보다 의미있게 쓰고 싶었다”는 장씨는 “조그마한 정성이지만 지역의 후배양성을 위해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84년 공직에 첫 입문한 이래 23년여동안 순창군청에서 여성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업무를 맡아오며 평소 섬세하고 탁월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순창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