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전북도에서 실시한 2006년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군의 음식문화개선사업은 이번 도 평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도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선진행정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에서 추진하는 음식문화 개선사업은 민·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데서 결실을 맺었다. 모범업소의 특색있는 음식을 언론과 방송에 적극 홍보한 것은 물론 좋은 식단실천 우수업소에 쓰레기 봉투와 녹말 이쑤시게, 남은 음식포장용 쇼핑백 등 11가지 물품을 분기별로 지원해 음식품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나선 것. 또 향토 음식 발굴 및 육성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 복분자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하고 상품화하고 있다.
이같은 행정사례는 도내는 물론 전국의 지자체와 기관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게 군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강원도 등 60여곳에서 군과 음식점을 찾아 모범사례를 배우고 있다는 것.
군관계자는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업소환경을 개선하고 친절서비스 교육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