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가 도내 농공단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셔틀버스와 식품진흥기금 지원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약속했다.
김지사는 8일 도 관계관 등을 대동, 임실군 신평면 신평농공단지를 방문하고 9개 입주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은 도내에서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는 업체를 직접 방문, 지원방안과 경영환경 조성 등을 배려키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식품 오길춘 대표는 기업운영을 위한 정책자금의 지원기준 완화와 농산물저온저장고 시설자금 지원, 폐수처리장 설치 등을 건의했다.
아람식품 공형갑 대표는 영업용 상수도 요금의 업무용 변환을 요청했고 경보제지 박미숙 대표는 영세업체에 대한 홍보 및 판매 지원방안을 요구했다.
특히 농공단지협회 최형산 회장은 “대부분의 농공단지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며“셔틀버스를 지원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지사는“셔틀버스는 도와 지자체가 각각 분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시설자금은 식품진흥기금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폐수처리장은 임실군과 협의,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계해 해결하고 업무용 상수도 요금 적용은 임실군이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진억 군수도“상품판매와 농산물 생산문제 등은 업체의 노력이 중요하다”며“폐수처리장과 상수도 요금 등의 문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