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k리그] '아~아쉽다' 전북현대...삼성하우젠 K리그 2007 홈 개막전

김형범 선취골에도 석연찮은 판정 수원삼성과 1-1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7'홈 개막전에서 전북현대 스테보선수(왼쪽)와 수원 삼성 마토선수가 볼을 다투고 있다. /안봉주기자 (desk@jjan.kr)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7' 홈 개막전에서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인 수원 삼성과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서 객관적인 전력 약세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선취골을 터뜨리는 등 경기를 주도해나갔지만 석연치 않은 심판의 판정이 잇따르며 무승부에 머물렀다.

 

이날 전북현대는 지난 4일 광주 상무와의 원정 개막전 승리의 주역인 '스테보-김형범-염기훈' 트리오를 주축으로 에두와 나드손을 투톱으로 내세운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벌였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전북 현대는 전반 45분 김형범이 곽희주(수원 삼성)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강슛으로 네트를 가르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김형범은 이날 골로 광주 상무와의 원정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전북현대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반격에 나선 수원 삼성의 수비진을 흔들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7분 염기훈의 오른발 강슛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대 밖으로 나가고 비록 핸드링 파울로 판정돼 노골이 선언됐지만 '마케도니아 특급 골잡이' 스테보의 슛이 후반 8분 두번째로 상대 골문을 흔드는 등 맹공격을 퍼붓은 것.

 

그러나 전북현대는 공격의 흐름을 끊는 석연치 않은 심판판정이 잇따르며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수원 삼성에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9분 안효연의 패스를 받은 브라질 용병 에두의 왼발 슛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것이다.

 

이후 밀고 당기는 접전을 벌인 양팀은 전북현대가 후반 18분 제칼로를 교체멤버로 투입하고 수원 삼성이 후반 24분 7년만에 K리그로 복귀한 안정환을 내세워 추가골을 노렸으나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최강희 감독 부임이래 수원 삼성과 1승 4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간 전북현대는 오는 1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K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