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잡은 지 15년이 됐다. 원광대 행정대학원 여성최고지도자과정을 다니며 처음 사진을 접했다. 사진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 것이다. “사진을 찍다보니 그동안 눈에 들어오지 않던 사물이며, 풍경이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봐지더군요. 여러 피사체를 찍지만 개인적으로는 풍경을 좋아합니다.”
사진을 시작하며 전국 곳곳을 누빈 것은 물론 이웃 중국은 열번도 더 다녀왔다. “무거운 카메라가방 짊어지고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래도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사진전에는 60여점을 선보인다. 김씨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풍경이 대부분이다.
사진전과 함께 작품집도 엮었다. 「내 마음이 쉬는 풍경들」. 그동안 작업했던 200여점을 모았다. “앞으로는 더 다니기가 힘들어질 것 같아요. 그런만큼 이전 전시에 애착이 큽니다.”
사진전은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