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점은 한문일색인 기존의 족보틀에서 벗어나 현대화에 맞게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는 점이다.
이번 족보에는 사람의 이름 옆에 얼굴사진을 삽입하고 내용전체를 한글화로 편집하여 족보를 집에 소장만 할 뿐 내용을 모르는 일반 종친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간다는 점과 그간의 기존 족보들처럼 20~30년 정도의 일정기간을 두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生), 망(亡), 혼(婚) 등의 가족사가 있을 때마다 해당 문중이 원할 시 언제라도 수정하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기존의 족보보다 훨씬 내용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양씨중앙종친회의측의 설명이다.
이 족보편찬사업은 2007년 3월 양씨중앙종친회와 한국족보편찬위원회(대표 김욱,www.allkorean.co.kr)의 정식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현재 국내외 종친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금번 족보를 계기로 타 종친회 및 문중들도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 발맞춰 이러한 족보를 편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문에서 한글로 일차 변신했던 족보가 다시 한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양씨중앙종친회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