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씨는 이날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는 주제로, 어머니와 아내로서 역할을 이야기 했다. “무엇이든 전력을 다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는 게 그의 지론. 자신도 “가정주부로 살다가 다시 방송에 복귀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도 최선을 다해 살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는 또 “부안초등학교 관현악단의 연주를 듣고 아이들을 대견스럽게 키워낸 부안의 어머니들의 정성을 보았다”면서“아이들의 아버지의 기도 살려서 아이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정을 만들어 달라”며 교육의 바탕인 어머니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엄씨는 자신의 인생역경을 이야기 하고, 특유의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학부모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강연 내내 청중들의 박수도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