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설계겸업 저지" 김주식 전북건축사회장

“날로 어려워지는 건축산업환경에 맞서 회원들의 능력을 적극 개발하고 대형건설사의 설계겸업을 저지해서 도내 건축인들이 제대로 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27일 전주 코아·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제41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에 선출된 김주식 전북건축사회장(49)은 단합을 통해 생존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일감의 절대부족’이라는 환경속에서 건축사의 과잉배출, 윤리의식의 회복 등 당면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전제, 생존 차원에서 업계의 문제에 접근해 실마리를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기중 그는 회원들의 능력개발을 위한 세미나와 화합을 위한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해 서로 끈끈한 정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대 건축과를 졸업한 뒤 지난 92년 건축사사무소 ‘가원’을 개업, 지금까지 활동중인 김주식 회장은 전주시 볼링협회 회장, 전주시 체육회 이사, 도 건축위원, 건축분쟁조정위원 등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