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1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6개월 이상의 한우 1만645두(1632농가)를 대상으로 채혈검사를 실시, 소 브루셀라균이 한 건도 나타나지 않았다.
장수군은 소 브루셀라병 조기 근절을 위해 행정·한우사업단·축협·한우협회 등 유관기관과 통합 방역 대책반을 구성하고, 지난 2004년부터 4차례에 걸쳐 전 두수 검사를 실시했다. 또 오는 2011년까지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한 방역지표를 설정,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검사 및 방역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한우사업단을 통해 정확한 개체 기록관리를 위해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철저한 생산이력관리로 '질병없는 청정한우 세계 최고의 장수한우'를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농가는 관외 소 구입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경우에는 격리사육 후 이상이 없을 때 합사 하는 등 질병관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