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춘향제가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남원에서 성대하게 진행된다.
1일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77회째를 맞는 춘향제는 ‘사랑은 단 하루도 천년입다’를 주제로 4개 분야 25개 행사로 나뉘어 치러진다.
올 주제는 남원출신 복효근 시인의 현대시 ‘춘향의 노래’에 나오는 시구로 고귀한 춘향의 얼과 불멸의 사랑을 상징화한 것이다.
춘향문화선양회가 주관하는 올 춘향제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통국악축제와 춘향문화 및 학술축제, 소득과 관광 체험축제, 시민화합 및 사랑예술축제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진다.
먼저 전통국악축제에서는 춘향국악대전, 방자놀이마당 등 8종목이 마련되며 춘향문화 및 학술축제에서는 춘향문화 국제학술심포지엄, 춘향제향 등 7종목이 진행된다. 또 소득과 관광 체험축제에서는 전통문화 체험마당, 퓨전국악한마당, 향토전통음식체험 6종목이 열리며 시민화합 및 사랑예술축제에서는 개막 축하공연, 춘향고을 대동길놀이, 외국인여성 전통혼례식 등 4종목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맨 손으로 미꾸라지 잡기와 향토 풍물장터, 이주여성의 자국음식 시식 및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올해는 특히 광한루원 정문 도로 400m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마당극과 거리공연, 길놀이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춘향제와 함께 전국 최고의 철쭉제로 손꼽히는 바래봉과 봉화산 철쭉제가 함께 열려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춘향제전위 박환덕 위원장은 “올 춘향제는 최대한 본래의 모습을 찾아갈 예정이다”며 “격조와 품격을 회복헤 춘향문화의 세계화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