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경북 영천시 아파트 주민간의 자매결연이 7년째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전주시 동산동 동국 아파트자치회와 경북 영천시 동부동 청구아파트 자치회 주민 90여명이 전남 여수 돌산대교에서 만남을 갖고 오동도 유람선과 향일암 관광을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만남은 동산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주축으로 새마을 부녀회 등 주민 45여 명이 참여했다.
동국 아파트 자치회는 2001년 10월 경북 영천의 산림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일년에 한번 서로의 지역을 번갈아 찾고, 각 지역의 특산품인 전주의 쌀과 배, 경북의 사과를 도매가로 판매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전주시 동산동 동국 아파트자치회장 송안섭(63)씨는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간의 벽을 허물어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돈독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