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주 효자 4지구 주거단지 각광

교통 교육여건 좋고 5지구와 연계...서부신시가지 인접 상가·용지분양 눈길

삼천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세창 짜임아파트.../전북일보 자료사진 (desk@jjan.kr)

주공이 추진중인 '효자 4지구'가 전주 서남권 개발 중심지로 인식되면서 눈길끄는 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주효자 4택지는 총 37만1000㎡로 두개 블럭은 국민임대주택으로, 두개 블럭은 공공 분양 아파트로 공급된다.

 

이달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국민임대주택은 16평, 20평, 22평형 등 서민주택을 위해 지어지는 것으로 올 10월이면 입주할 수 있다.

 

벌써부터 주공에는 국민임대주택과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데 한개 블럭은 949세대, 다른 또 하나의 블럭은 691세대에 이른다.

 

효자 4지구가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것은 공공분양 아파트 때문이다.

 

분양면적 29평형, 33평형의 502세대와 44평, 50평, 56평 340세대 등 총 842세대의 아파트는 무주택 서민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인기를 끈다.

 

특히 주공이 짓는 만큼 공급 가격이 낮을 것이란 근거없는 입소문이 돌면서 연말이나 내년초로 예정된 이곳 2개 블럭의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효자 4지구는 상가와 용지도 눈길을 끈다.

 

15건의 상가 물량은 이달중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단독택지 60건, 상업용지 31건, 근린생활시설 19건, 종교용지 1건, 주차장 용지 3건 등 총 114건의 용지는 경쟁입찰이나 추첨 등의 방식으로 6월에 분양 예정이다.

 

효자 4지구의 여건중 가장 좋은 점은 전주와 김제, 정읍 등을 연결하는 거점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전주와 정읍을 연결하는 국도 1호선이 지구 남측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전북도청, 전북지방경찰청 등 광역 행정기관이 가까워 전북권 신행정, 업무, 상업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는 서부 신시가지와 인접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구내에 초중고는 물론, 전주대, 비전대 등 교육 인프라가 풍부하게 구축돼 있고, 단독 주택용지, 종교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갖춰져 있고 '효자 5지구'와 개발 연개성이 확보돼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반의 예상과 달리 분양 아파트 가격이 민간 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을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민간 우량 업체들은 빼어난 시공 능력이나 고품질 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분양가로 차별화 해야만 효자 4지구 분양 주택이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는 것.

 

한편, 49만6000㎡의 전주효자 5지구 택지는 현재 택지 매수가 마무리 단계로 다음달 착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말부터 공공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