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 열사 영화제 8일부터 남원서 연다

4.19 혁명의 기폭제가 됐던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민주정신을 되새기는 영화제가 남원시에서 열린다.

 

김주열 열사 추모사업회는 4.19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8일부터 이틀간 남원 지리산소극장에서 제1회 남원 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아름다운 민주주의, 그 소통과 화해를 위해'를 주제로 한 영화제에서는 '볼리비아 혁명'과 '교실에서 거리로', '이것이 민주주의' 등 세계 각국의 민주화운동을 소개한 영화 및 다큐멘터리 10여편이 상영된다. 또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빨간 운동화'와 '그림과 벙어리' 등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단편영화 13편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김 열사의 생애를 연극으로 구성한 극단 둥지의 '붉은 봄,뜨거운 노래' 공연과 '전북과 남원에서의 김주열'을 주제로 한 강연회, 민주화운동 사진전 등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