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최기춘 기획실장(60)이 12일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퇴임식을 갖는다.
지난 73년 덕치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입문한 최실장은 감사계장과 신평면장, 재무과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05년에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임실군국악협회 창단의 주역으로 농촌지역 문화예술 향상에 앞장섰고 혁신사례 제안공모와 신활력사업 등 국정시책에도 주력했다는 평가다.
이같은 공로에 힘입어 최실장은 2차례의 내무부장관상과 함께 2005년에는 영예의 대통령상도 수상했다.
최실장은“되돌아 보면 아쉬운 점도 많았다”며“공직자로서 깨끗한 이미지로 은퇴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