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출신인 소수웅 근해안강망수협 조합장(66)이 최근 수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수협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근해안강망수협의 경영 정상화 기반을 닦은 공로로 정부로 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군산상고 출신으로 군산수산인협회 회장과 근해안강망수협 군산지부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02년 근해안강망수협 조합장에 취임한 소 조합장은 상호금융점포 10개소와 인천·군산·목포·여수·부산지부를 폐쇄하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상호금융부문 2년 연속 1위를 이끄는 등 퇴출위기에 처한 조합의 경영정상화 기반 구축과 경영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소 조합장은 2002년 2780억원 이었던 예탁금 규모를 지난해 4159억으로 신장시키고 불건전 채권비율을 2002년 3.53%에서 2006년 0.88%로 개선시켰으며, 최근 4년간 2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