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출신 인기탤런트와 소설가가 고향을 알리는데 발벗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뜨거운 애향정신을 드러낸 이는 인기탤런트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근형씨와 이춘식씨를 비롯 소설가 신경숙씨등 3명. 이들은 5월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40회 황토현 동학축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10일 위촉장 수여식에는 박근형씨만이 참석,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조광환이사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박근형씨를 비롯한 이들은 “평소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해왔는데 관광정읍을 널리 알릴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다”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많은 관광객들이 정읍을 찾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이사장 “광고비를 한푼도 받지않고 순수하게 고향사랑정신으로 홍보대사를 자임해줘 고맙다”며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박근형씨는 고부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녹두광장, 유채밭등지에서 황토현 동학축제와 관련한 CF광고촬영을 하는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소설가 신경숙씨는 ‘외딴방’, ‘종소리’, ‘겨울우화’등 깊이있는 소설로 국민들로부터 인기를 얻는등 우리나라 중견작가로 활동중이며 시인인 남진우씨가 남편이다. 박근형씨는 호남중, 이춘식씨는 정읍중과 호남고를 나왔다.
한편 태인이 고향으로 국민가수로 활동중인 송대관씨도 정읍시의 요청으로 무료로 단풍미인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진한 고향사랑을 보여줘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