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인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인사를 정착시키기 위해 능력과 성과, 다면평가를 합산해 승진과 전보, 직제개편 등 총 669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전체 공무원 980명 중 68%에 해당하는 숫자이나, 실질적으로 자리이동 한 직원은 385명으로 전체 공무원 중 39%에 불과해 당초 우려했던 인사 후 행정공백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금번 인사는 단순히 자리이동만 실시한게 아니고 직제개편에 따른 실과소의 신설 및 폐지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단행된 인사였다”면서 “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직원들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출근하여 사무실을 정리, 9일 부터는 정상적인 업무가 진행되는 등 본격적인 대시민 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은 “금번 인사단행 후 여러가지 악소문과 우려섞인 말들이 나오고 있으나 능력 및 성과 등 여러가지 상황을 충분히 검토하여 단행한 인사였다”며, 앞으로도 신상필벌을 분명히 하여 열심히 일 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