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의 이번 결정은 군민 대부분이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것으로, 오는 10월 15일까지 의료원과 보건지소, 진료소 등 관내 16개 진료기관에서 진료시간이 앞당겨진다.
또 임상병리실과 방사선실은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10시(종전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근무를 연장하고, 공휴일에도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병원급 진료기관이 없는 산간 농촌지역에서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 농업인으로 농사철에 더욱 환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지역특성상 군민들에게 좀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진료시간을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