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있는 주말] 초보자 PC구입요령 '용도따라 선택'

데스크탑·노트북 기능·제품 다양

'노트북과 데스크 탑 가운데 어느 것을 선택할까.'

 

윈도우비스타 출시된 이후 PC를 구입하려는 일반인들의 고민중 하나이다. 윈도우비스타의 효과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윈도우비스타 출시로 인한 PC환경이 변화되면서 이에맞춰 새롭게 PC를 구입하려는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대두되는 고민이다. 실제 최근들어 PC가격이 최근들어 크게 하락, 기존의 PC외에 추가로 구입(세컨드 PC)하려는 일반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데스크탑이 비중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노트북의 수요가 갈수록 급증하면서 상황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국내 PC시장에서 노트북이 서서히 대세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5년내에 노트북이 데스크탑을 제치고 주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PC구입요령을 알아본다.

 

 

PC는 크게 사용 용도에 따라 △일반적인 문서작성과 인터넷 검색 등을 하는 인터넷 및 사무용 △음악이나 영화감상은 물론 그래팩과 포토샵 등을 이용하는 멀티미디어용 △3D게임이 지원되는 3D게임용 △자신이 원하는 사양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업그레이드용 등으로 구분된다.

 

인터넷·사무용은 기능대비 가격이 저렴해 검퓨터를 주로 문서나 인터넷 서핑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실속파들이 주로 찾고, 멀티미디어용은 동영상 강의와 게임, 그래픽 및 포토샵, 음악·영화감상 등이 지원되어 컴퓨터 사용용도나 취향이 다른 가족단위에 적합하다.

 

이에따라 주변기기를 선택할 때도 이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LCD와 완전평면으로 구분되는 모니터의 경우, 17인치 LCD모니터는섬세한 그래픽 표현으로 리니지 2를 비롯한 온라인 게임에 탁월하다. 또한 17인치 완전평면모니터는 뛰어난 해상도 등의 높은 성능에 비해 가격은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인간의 두뇌회전 속도와 비유되는 CPU는 인터넷 서핑과 영화감상 및 2D 관련 그래픽 작업 등에는 셀러론급 CPU이 제격이며, 동영상 편집과 3D게임에는 펜티엄4 64비트 CPU가 권장되고 있다.

 

여기에 펜티엄4 64비트 CPU가 한단계 업그레이된 펜티엄D 듀얼코어는 펜티엄 4에 비해 캐시메모리 및 처리속도가 2배 정도 향상된 성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CPU에서 처리될 작업을 임시적으로 기억시키는 RAM의 경우, 256RAM은 영화감상과 시디 굽는 작업에, 512RAM은 포토샵·캐드관련 작업·리니지2 등과 같은 풀 3D 온라인 게임 등에 최적의 환경을 지원해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드디스크(HDD)는 게임관련 다운로드와 고용량 파일 저장에는 80G(영화 120편 저장), TV 동영상 및 인터넷 동영상 편집파일 저장 등의 작업이라면 120G(영화 200편 저장) 정도면 충분하다.

 

이와함께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노트북을 구입할 때는 최종 구입에 앞서 '서브로 쓸 것인가 메인으로 쓸 것인가'를 먼저 결정할 것이 요구됐다. 그런 다음에 휴대성과 '멀티미디어 및 사무용'의 용도를 따져 볼 것을 주문했다. 노트북의 기능과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은 올인원과 하프올인원, 서브 등 3종류로 분류된다.

 

△올인원:데스크탑 대체용으로, 노트북안에 시디롬, 플로피, 통신포트, 프린터 포트 등 데스크탑 처럼 모든 기능이 첨부되어 있다. 대신에 다소 무겁고 두껍다는 단점이 있다. 모니터가 15인치 정도로 화면이 커 멀티미디어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하프올인원:올인원과 서브의 중간형태로, 성능은 서브 보다 한단계 높고 무게는 올인원 보다 가볍다. 통신포트, 프린터 포트 등은 있으나 시디롬과 플로피는 교체해서 사용해야 된다.

 

△서브:시디롬이나 플로피가 없어 작고 가볍다. 성능이 다소 떨어진다는 흠은 있으나, 이동용으로는 안성맞춤이다. 확장성이 제한적이고 플로피 및 시디롬과 같은 주변기기가 별도로 판매되는 경우는 가격이 비싸다. 이와함께 노트북은 고장날 경우 개인이 수리하기 어려워 AS가능여부를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