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평화중학교(교장·문순희)는 23일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김수연양(3학년)과 부모를 찾아 학우들과 교직원, 학교운영위원들이 모금한 성금 350여만원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해 11월 백혈병이 발병한 김양이 그동안 병원에 입원, 3개월째 투병해왔으나 막대한 입원·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전해듣고 학교와 학생회(회장 안근욱),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정유복)가 지난 일주일간 사랑의 모금운동을 펼쳐 이날 성금을 전달한 것.
정유복 학운위원장은 “넉넉치 않은 집안 형편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가슴아픈 소식을 접하고 교장선생님과 학생들, 운영위원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섰다”고 들고 “수연이의 병이 완치될때까지 사랑의 모금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