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남북문제의 현실을 설명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제 2회 통일시대 시민교실’이 지난 27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열렸다.
민주평통임실군협의회(회장 김인기)가 마련한 이날 시민교실에는 김진억 군수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김회장은“한반도의 통일문제는 우리의 최대 소망”이라며“남과 북을 직시할 줄 알아야 주변의 이웃들에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원광대 이재봉 교수는 핵무기 개발에서 2.13 합의까지를 설명하는 ‘북미관계와 동북아 국제관계’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또 전주대 임성진 교수는‘통일시대에 대비한 환경정책’을, 전북대 김창희 교수는 ‘북한의 상황과 핵문제’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전북대 신기현 교수는‘지역사회의 통일운동’을 소재로, 지역사회 내부의 화합과 갈등조정을 통한 통일운동 함양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