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전북대 장례식장으로 운구돼 29일 장지인 남원시 덕과면 고정리 선영하에 유택을 지었다.
고인은 그동안 가락 전라북도종친회 사무국장과 충경사 원장, 완산사 본선 유사, 전북향토문화연구회 이사, 패성시사 부원장, 무성서원 도내 장의, 사동서원 보존회장, 옥산사 보존회장, 전주선비학당 강장으로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고인은 최근 전주선비학당 설립의 당위성을 각계 역설, 지난 13일 개당 일자까지 잡았으나 과로가 겹쳐 지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장례식장에는 전주선비학당을 함께 서둘렀던 김환재씨와 김백호 가락 전북종친회장, 황병근 전북예총연합회장, 김해곤 전 전북도교육위 의장 등 도내 많은 유림들과 대구 청도 탁영 선생의 종손이 참석,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과 2남 3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