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정휴당 문순길여사 별세

서예가 정휴당(貞休堂) 문순길(文順吉)여사가 지난달 29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50년 국전에 입선했으며, 동경미전 제1회 특선작가다. 오체를 두루 섭렵한 고인은 특히 구양순체를 즐겼으며, 전주와 울산 서울 LA 홍콩 등지에서 10여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북경대에서 초대전을 가지기도 했다. 고인은 작품활동외에도 서울주부클럽연합회 이사도 지냈다.

 

유족으로 시인 김용옥씨 등 3남 3녀가 있다. 1일 오전 8시 전북대장례식장에서 발인하며, 장지는 익산시 여산면 성결교회 부활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