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동부권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 할 키 작은 사과원 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꿈의 ‘농가소득 1천만원 창출‘을 현실화 시키기 위한 이번 사업에서 군은 오는 2010년 까지 200ha 규모의 사과나무를 연차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에 따라 지대별 적품종을 선정해 10ha(190주)의 묘목을 공급하고, 토양개량, 암거배수, 지주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수확작업이 용이토록 수형을 유지하도록 지도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사과연구회를 조직하는 등 조직체를 강화하고, 사과재배 메뉴얼을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3월 도지사 연초 방문시 5억원의 도비지원을 따 낸 군은 올 본 예산 4억원을 확보하는 등 금년에 착수 할 70ha에 대한 예산을 마련한 상태다.
군은 이번 키 낮은 사과원 조성을 통해 10ha 당 3년차 소득 550만원씩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 완료 후에도 이 사업을 지속 추진해 400ha 까지 확대할 복안이다.
한편 현재 진안군의 사과 재배면적은 23ha에 그치고 있으나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큰 진안의 기후 특성상 열매의 살이 단단하고 당도 높은 사과를 생산하기에 최적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