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청년취업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만큼 어려운 상황이다. 괜찮은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어 대학졸업과 함께 백수로 전락하는 젊은이가 부지기수다. 성장잠재력이 위축되고 가계 빚 증가로 소비여력이 줄어들면서 내수가 얼어붙은 결과다.
전북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일자리 자체가 없어 취업할 엄두조차 내기 힘들 정도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자리를 구하느니 차라리 창업에 나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대기업이나 공무원시험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젊은 시절 아예 처음부터 소자본 창업을 해서 큰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꿈을 키우는 것도 좋은 선택이기 때문이다. 청년들의 패기와 끼를 살린다면 새로운 트렌드인 인터넷과 웰빙, 건강, 환경, 펀&조이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교육프로그램과 사후관리가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 서울시의 경우 교육프로그램으로, 소상공업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전창업스쿨과 특허권및 지적재산권 보유자 등 기술형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벤처창업스쿨을 운영 중이다.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문제는 자칫 부실운영 등으로 자금만 날리는 경우다. 올해 2월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국내사업자중 88만 명이 새로 창업했고 79만 명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90%가 문을 닫았고 대부분 사업부진을 원인으로 꼽았다. 체계적인 지도와 상담, 교육 등이 선행해야 할 이유다. 모처럼 의욕적으로 마련한 프로젝트가 성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