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근형, 이춘식씨와 함께 동학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소설가 신경숙씨가 12일 정읍으로 ‘문화기차여행’을 온다.
교보문고가 실시하고 당일 일정으로 실시되는 이번 문화기차여행에 신경숙 작가와 동행하는 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기차속에서 ‘작가와의 대화’와 ‘문학퀴즈대회’, ‘열차내 도서대여’, ‘음악감상’ 등의 행사를 함께한다.
문화기차여행에는 객차 내에 이벤트 시설과 전망실을 갖춘 관광레져 전용열차인 레이디 버드(Lady Bird)가 이용되며, ‘책’과 ‘여행’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경숙씨의 고향이기도 한 정읍으로의 이번 문화기차여행은 당초 동학축제 관광이 예정되어 있지 않았으나 신경숙씨의 요청으로 황토현 동학축제 관광 코스가 삽입되어, 참가자들은 동학기념관 견학과 황토현 축제 체험, 농경문화체험 현장 등을 둘러보게 되며, 오후 1시에는 황토현 현지에서 신경숙씨의 팬사인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