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증된 책은 미 공군 소속 장병들이 미국 가족들로 부터 직접 받거나 평소 자신들이 읽었던 영어도서를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다. 특히 미 공군 장병들은 지난해 장교들에 의해 처음 추진되었던 도서 기증행사를 사병들이 자체 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병모임 대표인 스티브 컬리어(Steve Collier) 일병은 “도서 기증행사를 지속적으로 벌이는 한편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을 위한 ‘영어책 읽어주기’ 등의 자원봉사활동도 추진하는 등 앞으로 군산시와의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 공군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2000여권의 영어도서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