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김제경찰서 청사 이전 '파란불'

유근섭 전북청장 지원 약속

낡고 비좁은 데다 주차장도 협소해 직원은 물론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던 김제경찰서 청사의 이전 신축 문제가 가시화 되고 있다.

 

현 김제서 청사는 지난 1990년 10월30일 신축된 건물로, 시설이 노후화 되어 있고 사무실과 주차장이 협소해 민원인들 경우 차량을 청사 외곽 도로에 주차하는 불편과 함께 교통혼잡의 주범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김제서 정문 앞이 오거리로 이뤄져 차량 운행이 복잡할 뿐만아니라 교통사고의 위험마저 안고있어 직원과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유근섭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6일 김제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채수창 김제서장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청사 이전 신축문제와 관련, “많은 어려움이 있겠다”면서 “김제서의 이전 신축문제는 서울 본청 소관이지만,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본청에 지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김제서는 그 동안 청사의 이전 신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나름대로 부지를 물색중에 있으며, 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채 서장은 “청사 이전 신축을 위해 현재 부지를 물색중에 있다”면서 “청장님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도 있어 청사 이전 문제는 긍정적으로 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