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운 이종순씨(70) 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에서 진정회는 낡은 지붕을 개량하고, 대문과 담에 대한 페인트 작업 등 새집으로 단장해 줬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10여명의 진청회 회원들은 대문 앞에 ‘사랑의 집 고쳐주기‘란 내용의 팻말을 세우는 것으로 집 단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지붕 개량 등에 소요된 사업비는 지난 4월 3일 결연을 맺은 (주)써미트 측이 제공한 것으로, 상반기 1차분(1천만원) 중 500만원이 우선 쓰여졌다.
진청회 이춘우회장은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보금자리를 새롭게 단장해주는 일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면서 “젊음이 있기에 가능한 참봉사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집 1호점으로 수혜를 입은 이씨는 10년전 상처를 입은 데다 설상가상 지난 큰 아들 마저 불의로 사고로 잃어야 하는 아픔을 겪는 등 보살핌이 필요한 상태였다.